서울은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독특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문 밖을 나가면 언제든 산을 마주할 수 있고,
자연을 언제든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볕이 좋은 날, 웰터 익스페리먼트 크루와 가볍게 산을 올랐다.
경사도가 완만한 곳은 두 발로,
경사가 가파른 곳을 손을 사용하며 즐거운 모험을 시작했다.
산을 오를때 최대한 가볍게 준비하는 것이 몸에 무리가 없다.
무게가 가벼울 수록 몸의 피로도와 체력안배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굴곡이 많은 우리나라 산의 지형 특성상 온도차가 심하기 때문에
한 여름을 제외하곤 쉘 재킷은 필수다.
자연이 만든 길을 오르고 넘는다.
마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탐험가가 된 기분이다.
억갑의 세월을 견딘 자연의 신비로움을
온 몸으로 느끼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