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킹 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이들.

출발 전 다같이 모여 열정을 도모한다.

오늘의 코스는 어떨까. 벌써부터 설렌다.

가파른 경사와 강렬한 햇살로

심장은 두근두근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그래도 함께 하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길잡이의 안내에 따라 걷고 또 걷는다. 

걷는 길마다 자연의 생경한 모습에 넋을 잃다가,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왠지 즐겁고 재밌는 이유는 뭘까.

코스 완료 후 다같이 모여

미처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와 안부를 건넨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이들도,

처음 만났지만 함께 걸으며 즐거운 추억을 나눴던 이들도

모두 자연이라는 관심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