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 오르며 맡은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코끝을 스칠 때쯤, 도심의 묵은 소음은 이미 뱃고동 소리 뒤로 아득하게 멀어져 있었습니다. 4월의 대이작도는 봄의 온기와 바다의 서늘함이 묘하게 교차하는 공간이었습니다. 크루들과 함께 섬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우리를 맞이한 것은 육지와는 결이 다른 묵직한 해풍이었죠. 하지만 견고한 기어들로 단단히 채비한 우리는 그 바람마저 반갑게 품어 안으며 유유히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부아산을 향해 오르는 길은 흙의 질감과 수평선의 잔상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매력적인 여정이었습니다. 육지의 산들이 거대한 숲으로 시야를 가둔다면, 대이작도의 길은 고도를 높일수록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넉넉하게 내어주었습니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를 때, 발끝에 힘을 주고 다리를 크게 뻗는 순간에도 몸을 감싼 옷들은 어떠한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또한 벤틸레이션을 열자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금세 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환기 / 디렉터

 BRISA PULLOVER HOODIE / BLACK / Size 2


대이작도의 변덕스러운 해풍과 강렬한 햇살 아래서 BRISA PULLOVER HOODIE는 단순한 의류 그 이상의 든든한 쉘터가 되어주었습니다. 땀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하는 가파른 오르막에서도 에어로쿨(AeroCool) 소재 특유의 흡습속건 기능 덕분에 몸에 감기는 불쾌감 없이 시종일관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지점은 입체적인 벤틸레이션 설계입니다. 후드 뒷면과 겨드랑이 아래에 배치된 통기 구조는 운행 중 발생하는 열기를 자연스럽게 순환시켜, 마치 몸 주변으로 미세한 바람이 계속해서 통하는 듯한 기분 좋은 청량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소매 끝의 썸홀(Thumbhole) 디테일은 암릉 구간을 지날 때 소매가 말려 올라가는 것을 방지함과 동시에 손등까지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세심한 기능미를 보여줍니다.


봉제선을 최소화한 심리스 커팅 기법은 배낭 스트랩과의 마찰을 줄여 장시간 보행에도 피부에 가해지는 피로도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얼굴을 부드럽게 감싸는 후드 라인과 블랙 컬러가 주는 정제된 무드는 아웃도어의 거친 환경은 물론, 하산 후 마주하는 일상적인 공간에서도 이질감 없는 세련된 실루엣을 완성해 줍니다. 뜨거운 볕과 서늘한 바람이 공존하는 능선 위에서, 이 후디는 퍼포먼스와 스타일 사이의 완벽한 균형점을 제시합니다.


정상에 섰을 때, 시야를 가득 채운 푸른 바다와 이웃 섬들의 절경은 숨을 멎게 할 만큼 압도적이었습니다. 사방이 뚫린 산정의 서늘한 해풍 속에서도 얇지만 단단하게 직조된 원단은 차가운 공기를 빈틈없이 튕겨내며 체온의 안온함을 지켜주었습니다. 바위 위에 삼삼오오 걸터앉아 준비해 온 커피를 나누어 마시는 동안, 섬의 바람은 우리의 땀을 식혀주는 쉼의 시간을 주었습니다.



하산하여 풀등으로 향하던 늦은 오후, 섬의 시간은 뭍보다 한 박자 느리게 흘러가는 듯했습니다. 조수가 밀려가며 스르르 민낯을 드러낸 거대한 모래섬 위를 걷자니, 발밑에서 사각거리는 모래의 감촉과 파도 소리가 마음속 깊은 곳까지 차분하게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옷자락에 묻은 흙먼지를 무심히 털어내며 걷는 크루들의 뒷모습에서는 긴장감 대신 여유로움이 있었습니다.


박준호 / 디자이너

SUN-HEADED DEITY T-SHIRT  / CHARCOAL / Size 4


이번 대이작도 방문에서는 간단한 산행이 동반되는 일정으로, 섬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캐주얼하게 즐기고자 면 티셔츠를 테스트했습니다.

섬을 한 바퀴 도는 동안 발생하는 가벼운 발한 상황에서도 충분한 땀 배출이 가능해 착용 내내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피그먼트 다잉 특유의 빈티지한 워싱과 나스카 아트웍이 더해진 디자인 덕분에, 기능성보다는 편안한 여행 무드를 자연스럽게 완성해주는 아이템으로 느껴졌습니다.


이상수 / 디렉터

3LAYER REFLECTIVE STITCH JACKET / LIGHT GRAY / Size 2


대이작도 하이킹은 이미 바람과 간헐적인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어서 3LAYER 자켓을 착용하고 테스트 해보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이작도에서는 3LAYER 자켓이 확실히 효율적인 선택이었습니다.

바람을 안정적으로 막아주기만 해도 체온 유지가 잘 되고, 비까지 자연스럽게 커버되다 보니 외부 환경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자켓 안에 경량 패딩을 레이어링해서 착용했는데,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고 더워지면 벗어서 패커블로 보관할 수 있어 상황에 맞게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서희종 / MD

VETRA SEALED WINDBREAKER JACKET / IVORY / Size 3


이번 대이작도 하이킹 클럽에서는 해안 특유의 변덕스러운 날씨를 고려해 2.5Layer 윈드브레이커를 착용했습니다.

당일에는 약한 비가 간헐적으로 지나가고 바람이 지속적으로 부는 컨디션이었는데, 바람을 안정적으로 막아주면서 내부 온도를 유지해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과하게 두껍지 않은 쉘 구조라 활동 중에도 답답함 없이 착용할 수 있었고, 섬 산행처럼 날씨 변화가 잦은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은 아우터로 느껴졌습니다.




다시 뭍으로 돌아오는 배 안, 창밖으로 멀어지는 섬의 윤곽을 바라보며 이 온전했던 고립의 시간을 반추했습니다. 변화무쌍한 해양 기후 속에서도 발걸음을 흔들림 없이 지탱해 준 옷과 기어에 대한 깊은 신뢰, 그리고 그 길 위에서 말없이 호흡을 맞춘 크루들. 대이작도의 해풍이 남긴 따뜻하고 서늘한 촉감은 이내 사라지겠지만, 그날 우리가 함께 바다를 굽어보며 내쉬었던 가벼운 숨결과 든든했던 온기는 오래도록 일상의 곁을 맴돌 것입니다.


김환기 / 디렉터

 VENT HIKE PANTS / CHARCOAL / Size 2


대이작도의 지형은 흙길과 가파른 암릉, 그리고 데크가 혼재되어 있어 하의의 활동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다채로운 길 위에서 VENT HIKE PANTS는 마치 제2의 피부처럼 편안하게 하체를 감싸주었습니다.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난 나일론과 폴리우레탄 혼방 소재는 다리를 크게 뻗어야 하는 구간에서도 어떠한 저항감도 주지 않아 피로도를 크게 덜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감탄했던 디테일은 측면에 자리한 벤틸레이션 지퍼입니다. 볕이 제법 따가웠던 한낮의 능선 길에서 지퍼를 여는 것만으로도 뜨거운 열기가 순식간에 빠져나가며 쾌적함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밑단의 폭과 길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스트링 시스템은 지형이나 매치하는 신발에 맞춰 다양한 핏을 연출하기에 무척 실용적입니다.


여기에 허리를 단단히 잡아주는 웨빙 벨트와 야간 활동 시 가시성을 높여주는 재귀반사(Reflective) 디테일은 사용자를 향한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장시간의 운행에도 땀이 차지 않는 쾌적함과 슬림한 실루엣을 동시에 누리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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