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도 그 계절이 갖는 낭만은 존재한다.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비가 오면 오는 대로 그 순간을 즐기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과 추억이 생긴다.
추위를 무릅쓰더라도 계절은 늘 오고 늘 간다.
오늘은 사람 발길이 닿지 않는 경기도 근처 산을 찾았다.
산림욕장으로 잘 알려진 곳이나,
산으로 가는 길은 고요하고 적막하여 겨울 산이 주는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산세가 험하지 않으나, 마치 외부의 공간마저 차단 해놓은 듯한 산길과 같아
바닥에 낙엽 소리마저 귓가에 꽤 오래 맴도는 듯하다.
이곳에 터를 잡은 새들의 지저귐 소리에 한동안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사람의 손때가 덜 묻은 곳은 의외로 발견과 의외의 기쁨이 존재한다.
이때만큼은 주변이 순간 고요해짐을 느낀다.
자연의 말은 들을 수 없지만 느낄 수는 있다.
산 정상에 다다르니 의외의 모습들을 발견한다.
깎아 지르는 듯한 절벽의 바위,
그 바위틈에서 자라는 자연의 힘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이럴 땐 이족보행이 아닌 온몸을 써야 그 쾌감을 맛볼 수 있다.
마치 모험가가 된 기분이다.
도시에 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래서 자연을, 산을 늘 궁금해하고 찾는 이유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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